운정한울문인화연구회(회장 김정규)는 5월19일부터 24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 전시실에서 ‘제28회 회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운정한울문인화연구회는 운정 조영실 고문의 제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988년 창립전을 시작한 이래 매년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원전에는 김정규 회장을 비롯한 29명의 작품과 찬조작품 등 총 600여점이 전시된다.
김정규 회장은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현대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 작품들이 많다”며 “기존 수묵 위주의 채색에서 벗어나 실험적 채색을 통해 화목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문인화의 기본 틀인 ‘매난국죽(梅蘭菊竹)’으로 일상생활 모습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담았다”며 “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꽃다운 풀이 정겹게 짙어가는 5월에 일상 속의 상념을 화선지에 우려담은 작품들을 통해 마음속의 여유로움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