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芾에 대하여
미불(米芾, 1051~1107년)은 北宋(960~1127년)시대의 서예가로 처음의 이름은 불(黻)이었다가 다시 불(芾)로 고쳤다. 字는 원장(元章)이고, 號는 해악외사(海岳外史), 양양만사(襄陽漫士), 녹문거사(鹿門居士) 등을 사용했다. 휘종(徽宗) 숭녕(崇寧) 3년(1104년)에 서화박사로 추천되었고,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을 지냈기에, 세상에서는 그를 미남궁(米南宮)이라 불렀다. 그의 행동거지가 가끔은 미친듯한 과격한 행동을 보였기에 그를 미전(米癲)이라고도 불렀다. 그의 두 아들인 우인(友仁)과 우지(友知) 역시 서화방면에 뛰어난 예술성을 이어받아 두각을 드러냈다.
배경석 編著/ 180쪽, ㈜이화문화출판사刊, 정가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