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서울서예가협회 이사장 인사 올립니다.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코로나19가 아직도 우리의 일상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에 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가 창립되었고 불민한 제가 초대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 협회는 34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고 미국, 중국, 일본, 터키, 베트남 등에서 국외전시를 하여 왔습니다.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서화가들을 비롯하여 캘리그라피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발족해인 1987년 이래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여 금년에는 마침내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창립전을 개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애써 주시고 발기인으로 고문 김래문, 한상봉 선생님 수석부이사장 이기종, 부이사장 제해석 선생님, 자문위원 이정순, 송명신 선생님 상임이사 강희식, 오혜남 선생님, 이사 박종경, 전희진 선생님, 감사 김용창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한 인연으로 우리 협회의 고문으로 참여해 주신 수인 손용근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서화예술은 중요한 ‘문화 컨텐츠’입니다. 서화는 작가의 성정(性情)을 표현하는 선비 예술이자우리의 고유 정신문화 유산입니다. 과거 선비들은 천인합일(天人合一) 정신세계를 지향하였고 예술활동 역시 도의 외연으로 예품(藝品)은 인품(人品)과 동의어였습니다. 우리 협회는 서화예술의 이러한 의미와 가치를 선양하고 이를 후대에게 계승시키며 새로운 창조를 위한 예술 활동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작품 하나, 하나가 완성 되기까지 혼신의 힘을 盡力(진력)하신 우리 협회 작가님들,
고문님, 자문위원님, 이사님들, 코로나로 인해 참석하시지 못한 멀리 터키 한국문화원 강애희 선생님과 터키 작가님들, 이 전시를 위해 여러 수고를 감당하신 사무국장 탁영숙님께 각별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여러분들께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