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은 오래된 경전이지만 여전히 우리들에게 커다란 교훈을 주고 있다. 「도덕경」은 道家철학의 창시자인 노자가 저술한 경전으로 「노자」 또는 「노자도덕경」으로 부르며 모두 5000여 자, 81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중 상편 37장은 ‘道經’, 하편 44장은 ‘德經’으로 구분되는데 이 두 편을 합쳐서 ‘도덕경’으로 부르는것이다.
노자도덕경은 오랜 역사를 통하여 여러 본이 전해오는데 본 서는 왕필본에 근거한 「老子繹讀」(任繼愈著금장태역)을 범본으로 하였다. 지금까지 초서시리즈 10권을 완간하여 서가의 애호를 받고 있지만 이 초서를 더욱 강화하고, 행서의 서체미를 연마하기 위하여 이번에 행서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 첫 권으로 본 행서「노자도덕경」을 출간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열권의 초서시리즈와 도덕경으로 시작하는 행서시리즈를 잘 활용하여 서예의 깊고 먼 필법을 터득하여 오묘한 서예술의 경지에서 유유자적 노닐게 되기를 기원한다.
柏山 吳東燮 求敎
백산 오동섭/ 국배판, 122쪽, ㈜이화문화출판사刊, 정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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