螺鈿漆器(나전칠기)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행복한 삶일 것입니다.
혼자서 한다는 것은 더욱 행복한 삶일 것입니다.
통영의 풍경처럼 눈부시게 찬란한 우리의 통영전통 나전칠기를 나름의 개성대로
표현하는 작업은 실로 끝없는 고통이 뒤따르는 인고의 길임을 실감합니다.
그 숱한 고통의 전통들을 아름다운 美로 승화시켜가는 우리의 작업은 너무도 멀리왔고
멀리도 갈 길이지만 아름다운 창조의 길이기에 인고 끝에 탄생되는 환희의 순간순간들을
인연있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한 고마움이 없겠습니다.
관심과 애정으로 풍성한 자리를 만들어 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전칠기장 이 진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