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탄생 517주년 되는 辛丑年, 신록의 계절에 묵향회원들이 열정과 정성으로 마련한 소중한 작품들로 제51회 묵향회전을 열게 되어 회원들과 더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해마다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 예능대회에서 서예, 사군자, 민화부문의 관문을 통과한 여성 작가로 구성된 묵향회는 50여 년 이어온 서단의 무게감 있는 단체로 자리한 오랜 전통에 힘입어, 전통의 맥을 이어가며 우리 고유의 독특한 정서를 품고 있는 예술 분야를 서로 힘을 모아 연구하고, 단순한 취미 생활을 넘어 역량 있는 작가들로 성장하여 후학들을 지도하고 서단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도록 이끌어 주신 김천주 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또한 꾸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서단의 선생님들, 역대 사임당님들, 묵향회 초대작가회, 신사임당‧이율곡서예대전 초대작가회, 그리고 월간서예문인화 이홍연 대표님과 한국미술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가정을 이끌어 가며 작품을 준비하고 성황리에 전시회가 열리도록 힘을 모은 회원들 가정의 평안과 행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