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서예 문인화대전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우리나라는 물론 범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접수를 마감한 결과 벅찬 감동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든 활동이 정지된 것과 다름없는 코로나 시대에 출품작의 수량은 1600점을 상회하게 되었고, 작품 수준에 있어서도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기 때문입니다. 본 대전은 서화단의 따끔한 충고를 경청하고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느릴지라도 목표를 향해 작가와 함께 묵묵히 正道를 걸어갈 것입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을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인사의 말씀에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