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기로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 ‘제17회 대한민국 기로미술대전’이 지난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전에서 종합대상에는 유영기(서예) 작가의 ‘명심보감’이 차지했으며, 예총회장상에는 빛솔 김도영(캘리그라피) 작가 ‘담쟁이’, 전옥희(서양화) 작가 ‘소풍가는 날’, 설옥근(한국화) 작가 ‘동몽서정’, 백종호(서예) 작가 ‘신지팔경 중 제 1경’, 이서연(문인화) 작가 ‘하여가’, 용윤희(민화) 작가 ‘일월반도도’ 등이 수상했다.
7월 18일 오후 2시에 열린 오프닝행사에는 (사)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박외수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남용만 회장, 조동혁 운영위원장과 회원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용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덧 대한민국 기로미술대전이 17회째를 맞아 이렇게 훌쩍 성장하고 발전되어 있음에 새삼 놀라게 됐다”며 “이것은 모든 임원들과 초대작가 여러분들의 협조가 아니면 불가능 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남 회장은 “더욱 기쁜 것은 우리 대한민국기로미술대전을 통해서 많은 추전작가와 초대작가가 배출된 것”이라며 “이 작가들이 여러 지방의 곳곳에서 작가로 또 지도자로서 빛나는 활약을 하고 있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기로회는 더욱 많은 훌륭한 작가들을 배출해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박외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로미술대전이 초라하게 시작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성년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이렇게 거대한 행사를 치르게 됐다”면서 “대한민국기로미술대전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에는 남용만 기로 회장님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의 대가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대한민국기로미술대전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여 더 많은 초대작가와 훌륭한 지도자들이 배출돼 우리나라의 예술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빌면서 남용만 기로 회장님과 모든 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