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문화예술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묵향회가 주관한 신사임당 행사 50주년 기념 ‘제48회 묵향회전’이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
묵향회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신사임당의 날 기념 행사’라는 이름으로 50년을 한결같이 매년마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6월 13일 오후 3시에 열린 기념행사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 및 임원진, 이인용 묵향회 회장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인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묵향회는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의 예능대회에서 휘호를 거쳐 심사를 통과한 여성서예인들의 모임으로서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매년 묵향회전을 비롯해 사임당학당, 문화탐방, 학술강연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명실공히 한국의 자랑스런 서예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제48회 묵향회전은 사임당행사 50주년 기념전으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올해의 참여 작가들은 50주년 행사의 역사의 주인공이기에 가슴 벅찬 자긍심과 함께 감사와 책임감을 동시에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50년의 사임당 행사를 이끌어온 한국여성 소비자연합은 소비자운동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에서도 그 업적이 명실공히 태산이요 바다와 같다”면서 “우리 협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어떠한 흙도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큰 산맥을 이루고 큰 바다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50대 신사임당상을 추대했기 때문에 50분의 사임당이 탄생하게됐다”면서 “그중에는 유명을 달리하신 19분도 계신바 그 분들의 높은 뜻을 기리며, 앞으로도 신사임당 행사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신사임당상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