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갑자서회전이 7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1984년 창립한 이래 해마다 전시회를 개최해 온 갑자회는 이번 전시회에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한국화 등 200여점을 선보인다.
7월 1일 오후 3시에 개최된 오프닝행사에는 죽포 조득승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득승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회가 1984년 창립해 어언 33년이 되어 이렇게 성대하게 30회 행사를 하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전국에서 고아한 인품의 서예가들이 최고의 서품(書品)을 출품해 주셔서 본회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조 회장은 이어 “서예술(書藝術)은 어느 정점에 달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젊은이는 젊은이 다운 그 나름의 발전에 지향한바 있고 노년에는 완열된 교졸의 미(美)가 인생 행휴의 그때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기에 모든 회원들께서 우리 갑자서회의 품격을 향상시켜 주셔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끝으로 “새로 입회하신 회원들께는 환영의 말씀을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 주신 임원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사현, 김 연, 김선원, 김성순, 김인규, 민복기, 손소자, 오재영, 이 완, 이평희, 이흥남, 임현기, 정운재, 채규선, 최영환, 허 용, 현민식, 황무섭, 조득승, 김선자, 김영식, 박복희, 박성호, 우민정, 고원규, 우경조, 이상준, 이명희, 김흠선, 민남식, 안영숙, 유영석, 임석근, 조평익, 가성현, 가재영, 강대후, 김교옥, 김동기, 김영옥, 김우석, 김이문, 김일구, 김정숙, 김종대, 김창근, 김태호, 류도환, 류성렬, 문택권, 문필렬, 박동재, 박등용, 박명현, 박애란, 박윤호, 박재길, 박종숙, 박필수, 서인복, 신흥균, 안상현, 양국순, 우 성, 우차권, 윤석명, 윤정숙, 이경재, 이광희, 이귀형, 이동구, 이상만, 이성선, 이진순, 이창식, 전태식, 정동협, 지규옥, 지동설, 채규홍, 채진식, 최금례, 최영덕, 편세환, 현종돈, 홍광식, 황병훈, 황보평, 강한구, 김 관, 김현지, 문춘희, 박선옥, 오경미, 이금숙, 이상업, 이여련, 최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