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는 지난 2월 17일 총회를 열고 우희춘 작가가 제9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사)한국전업미술작가협회는 서울 중앙을 비롯해 대전, 광주, 전북, 충남, 부산, 강원, 대구, 경남, 제주 등에 10개의 지부를 두고 있는 단체로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실태조사 결과 月수입이 1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예술인들이 66.5%에 이르는 것과 관련해 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협회 자체에서 직접 갤러리를 운영해 전업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우희춘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는 오로지 창작 활동을 업으로 하고 있으며 미술인들이 같은 목적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고 위상을 높이고자 결성된 단체”라며 “현재 10개의 지부에 3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한국미술계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본 회에 창립과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역대 이사장님들과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본 회가 실질적이고 활기찬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이사장은 또 “화합을 통한 희망과 보람으로 활기차고 따뜻한 협회, 새로운 변화, 소통과 만남으로 내일을 열어가겠다”며 “협회의 중요한 전시회인 ‘KPAM 대한민국미술제’의 위상을 높이고 알찬 행사로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우 이사장은 끝으로 “우리는 문화예술의 다변화시대에 있어 미술이 새로운 모습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발전시켜 잠재된 능력과 정체성, 조형성과 예술성 그리고 정신세계로 미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와다”며 “하지만 미술문화의 발전과는 달리 사회경제는 몹시 어려운 이때 힘들고 어려운 작가들이 더욱 미술에 매진할 수 있도록 우리 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2016 KPAM 대한민국미술제’ 전시회가 열렸다.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상 강혜정(서양화) 작가 ▲최우수상 최신자(한국화) 작가 ▲우수상 강송자(한국화), 구애경(서양화), 박재길(한국화) 작가 ▲특별상 박성심(서양화), 윤영선(서양화), 정영지(서양화) 작가 등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