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화가로 변신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혜영은 집 거실에서 그린 그림이 80점이 넘어 지난해 서울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가진 이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작업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0일 인스타 코리아 6월호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혜영은 “집 거실이나 서재에서 그림 작업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자신의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한다.
그녀는 “현재는 작업실이 아담한 크기에 필요한 것들만 갖추고 있지만 작업실이 좋아질수록 집안일에 소홀해 지는 것 같아 문제”라며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부터 미술작가가 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또 “현재는 본인의 작품에 가격을 매기고 판매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며 “더 노력해서 60세쯤엔 훌륭한 화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