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지루한 팬데믹 일상 속에서 점점 무기력함을 느끼는 시간이지만 조석으로는 그래도 봄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는 오늘입니다.
금년 제25회 대한민국 소품 미술대전을 개최하며 느끼는 소회는 그동안 서예계에 소품이라는 창작성을 모색하려 시작된 대전으로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국내 유일의 소품대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는 다변화된 미술부문이 활성화된 요즘 대한민국 소품 서예·문인화대전에서 대한민국 소품 미술대전으로 개칭하고 앞으로 서예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확대된 미술발전을 기대하며 제25회 특별전으로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지속되어 명맥을 이어 한국 미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전국에 훌륭한 지도자 선생님들과 작가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금년 대전을 위하여 참여해 주신 출품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대회장으로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시국에 선생님들의 건강한 모습으로 전시장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