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4월 5일부터 20일까지 총 16일 동안 일산 관내 초·중학교 7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별 예선을 거쳐 엄선된 49개 작품이 심사대상으로 제출됐으며, 4월 22일 미술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우수작 10작품 △입선작 20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아동학대 부문 1위는 한산초등학교 2학년 김병성 학생의 작품으로 “아동학대를 받은 아이가 자라서 또 다른 학대를 가져온다”는 내용을 뫼비우스의 띠를 이용해 나타낸 창의성이 돋보였으며, 학교폭력 부문 1위 풍산중학교 2학년 현진서 학생의 작품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SNS 따돌림 현상’을 뛰어난 그림실력과 함께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작과 입상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참가기념품과 봉사시간이 부여될 예정이며, 특히 우수작 수상자는 일산경찰서장 상장을 수여받게 된다.
당선 작품들은 일산경찰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일산경찰서에서 운영하는 4대악 근절 홍보부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