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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2018 K-MINAF) 성료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8-07-02 11:35:26
  • 수정 2024-07-23 09: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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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민화 계승과 현대적 감성으로 풀이한 다양한 민화 작품 전시

한국민화협회와 월간민화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2018 K-MINAF)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 1관)에서 열렸다.


▲ 민화아트페어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민화아트페어(2018 K-MINAF)는 민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아트페어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올해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과 배우 김규리가 홍보대사를 맡아 민화와 패션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민화 홍보에 나섰다.


▲ 이범헌 이사장이 배우 김규리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규리는 당시 홍보대사가 된 소감에서 “민화는 선조들의 얼과 생각이 담긴 그림으로 길이 계승되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민화와 대중을 연결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김규리는 우리문화에 대한 사랑과 뛰어난 미술실력 그리고 현대적인 미와 고전미를 아우르는 외모까지, 내·외면으로 아름다움을 고루 갖춰 민화 홍보대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민화의 계승과 현대적 감성으로 풀이한 다양한 작가들의 민화 작품을 전시한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와 한국민화협회 회원전이 있다. 또한 한국민화협회 정기회원전에 참여한 작가는 총 410여명으로 작가들은 가로 60cmx세로 40cm 크기 내에서 자유롭게 민화 작품을 표현했다.


특히 한국민화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 민화 작품을 전시한 것은 물론 시대를 초월하는 민화원화전과 민화체험학습 프로그램, 민화토크콘서트, 목판 부적 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관람객과 함께 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 이범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6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배우 김규리,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 그리고 원로 민화 작가 및 중·신인 민화 작가, (사)한국민화협회 엄재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관람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한국민화협회 엄재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가 우리전통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고 민화인들의 소통과 창작열에 지속적으로 좋은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은 축사에서 매년 발전된 전시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민화아트페어는 전통 미술을 체험하는 귀중한 행사이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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