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특별전: 동시적 순간’전을 2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과천관 제 1원형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뉴미디어아트의 현재를 보여주는 소장품 전시이다.
전시명 중 ‘시기나 때를 같이하는 것’을 뜻하는 ‘동시(同時)’는 뉴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요소인 영상, 이미지, 소리, 시간 등간 등을 섬세하고 민첩하게 교차시킴으로써 극대화되는 작품 세계를 들어다보기 위해 사용한 개념이다.
전시는 참여 작가 김희천, 남화연, 박찬경, 안정주, 오민, 전소정 등 6인의 작품이 담고 있는 수많은 이미지들이 어떤 의미를 던져 주고, 관람객들에게 이 겹침의 순간들 속에서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 “출품된 작품들은 190여점의 뉴미디어 소장품 중 최근 소장된 작품으로 이 중 5작품은 소장 후 첫 공개된다”며 “각각의 작품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화음과 함께 우리들 각자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