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휴양을 접목한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7’이 오는 7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하얏트리젠시 제주에서 개최된다. 

아트제주 조직위원회(위원장 홍명표)가 주최하고 JIBS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주 중문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의 객실과 연회장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5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호텔의 6~7층 객실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3층 연회장에는 25여 개 공예전 부스가 마련된다. 박영덕갤러리, 이정갤러리, 엄갤러리, 스페이스나인 등 한국 갤러리들과 함께 아트웍스파리, 초이앤라거, 보데갤러리 등 해외 갤러리들이 참여해 총 2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이왈종, 백은주 작가의 특별전도 열린다. 또 영화배우 하정우와 탤런트 구혜선 등 '연예인 화가'들의 특별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아트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제주 미술시장의 가능성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이학준 크리스티코리아 대표와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방송인이자 디자이너인 허수경과 함께하는 '아트 토크'를 통해 작가들과의 현장 인터뷰를 볼 수 있다. 

미술에 재능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대회도 열린다. 아트제주 ‘키즈스타’는 그림 그리기뿐 아니라 토론 및 창작 프로그램이 결합된 미술 창작대회로, 1부 사생대회, 2부 공공예술 창작대회순으로 진행된다.      

VIP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개막은 7월13일에 열리며, 일반 개막은 14일부터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