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임원·지회(부)장회의 세미나가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레이크호텔에서 열렸다.
한국미술발전과 미술인 권익보호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이범헌 이사장(한국미술협회)을 비롯 양성모 수석 부이사장 및 부이사장단, 유필상 제천지부장과 전국 지회·지부장, 원로 미술계 인사, 충청북도와 제천시 관계자 등 600여명 넘게 참석했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문병식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범헌 이사장의 개회사, 유필상 제천지부장의 인사말, 이시종 충북 도지사 및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 유승조 충북지회장 등이 환영사를 했으며,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이 축사를 했다.
다음으로는 이범헌 이사장의 2017년도 한국미술협회 경과보고, 제24대 집행부 정책방향 및 추진, 하반기 행사일정보고와 기타 토의가 이어졌으며, 세미나는 이애련 대표(대중문화저작권관리)의 ‘준비된 미술저작권 산업 그 발전과 비전’, 김동연 사무총장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의 ‘KORRA 사업설명회’, 양원진 대표(통일감정평가법인)의 ‘미술품 감정의 법적고찰에 따른 이행조치’ 이호태 위원(한국미술협회 회관건립준비위원회)의 ‘(사)한국미술협회 회관 건립 추진계획안’, 김현동 회장(미술동록협회)의 ‘농협중앙회와 업무제휴에 관한 건’ 등을 발제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업무협약식은 (사)한국미술협회와 한국미술서예신문이 한국미술신문(지면신문)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범헌 이사장은 다음으로 알파색채(주), (주)아이디어팩토리코리아, 호텔수성 등과 MOU를 체결하면서 9일 행사를 마무리했다.
10일 2일차에는 청풍호 유람선 체험과 청품문화재단 탐방, 충주댐 견학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으며, 이근규 제천시장, 조길형 충주시장은 견학하고 있는 미술인들을 직접 찾아 미술인의 지역방문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범헌 이사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역대 임원진이 행사를 진행했을 때에는 평균 300여명의 전국 임원분들이 모이셨듯이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많이 오셔야 400여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행사장에 오신 분들이 600명이 넘는 분들이 오셔서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제 한국미술협회는 바야흐로 대한민국 미술인의 권익과 복지 그리고 명예가 드높이 휘날리는 원년의 시대를 맞이 했다”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임원분들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해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끝으로 “한국미술협회는 이제 우리들 만의 잔치를 하는 그런 시대를 넘어서 모든 국민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오늘 우리 모두 힘차게 그 첫발을 내딛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