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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바람 ‘月峰 墨緣展’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7-02-21 14: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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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 묵연회 회원들의 작품전인 ‘월봉 묵연전’이 지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렸다.



▲ 지현 백종식 作 ‘화평’(사진 좌) 송악 이형팔 ‘청경우독’(사진 우)


월봉 묵연회는 몸과 마음을 바르게하고 서법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서예정신을 지표로 삼고 월봉 김상헌 선생에게 서예를 배우고 있는 서예작가 모임이다.


월봉 묵연회 회원들의 첫 번째 전시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와 문인화 전각 등 다양한 작품 10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공 족자에 바로 시연하듯 작품을 만들어 다른 전시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다.


백종식 월봉 묵연회 회장은 “첫 전시인 만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여러 선후배 서예가 분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서예문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모든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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