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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서울2천년사’ 총 40권 완간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7-01-17 13:15:23
  • 수정 2017-01-17 13: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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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17일부터 ‘서울2천년사 展’ 특별전시회 개최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2천년 역사를 집대성한 ‘서울2천년사’ 총 40권을 완간했다고 밝혔다. 2012년 기획을 시작으로 2013년 5권, 2014년 13권, 2015년 11권, 2016년 11권 등 5개년 사업이 총 40권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 ‘서울2천년사’ 총 40권



‘서울2천년사’는 1977년부터 20년에 걸쳐 발간했던 ‘서울육백년사’ 1~10권을 증보 및 수정한 것으로 서울 역사를 600년에서 2000년으로 재정립, 역사도시로서 서울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에서 발간했다.


‘서울2천년사’는 역사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304명의 집필진, 집필 원고는 200자 원고지로 6만 매에 이르며, 수록사진만도 약 4,000장에 달하는 방대한 작업이었다.


총 40권은 총설(제1권), 선사 고대(제2-7권), 고려시대(8-10권), 조선시대(11-20권), 개항기(21-25권), 일제강점기(26-30권), 현대(31-40권) 등 시대별로 구성하였는데, 제1권 1장 ‘서울의 자연 지리환경’을 시작으로 제40권 9장 ‘시장과 소비생활’을 마지막으로 시대별로 총 300여 주제로 구성했다.


각권은 약 400쪽으로 서울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진과 그림, 관련 지도와 도면 등을 생동감 있게 배치했다. 또한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역사용어 해설을 본문에 같이 배치하고 참고문헌과 근거 자료들을 책의 말미에 달아 ‘읽기 쉬운 책’, ‘믿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2000년 서울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때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서울2천년사’는 시민들에게 서울에 대한 역사적 자긍심과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역사도시로서 서울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2천년사 展’ 전시포스터


이 책은 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 서울책방(02-739-7033)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각권 1만원), 서울도서관을 비롯해 시내 공공도서관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읽을 수 있다.


한편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2천년사’ 완간에 맞추어 서울도서관(관장:이정수)과 함께 ‘서울2천년사 展’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2천년사 展’은 ‘서울2천년사’는 물론 그동안 서울역사편찬원이 발간했던 다양한 서울역사 관련 도서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특별전시로, 1월 17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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