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오는 11월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장품? 소장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혜민 작가가 관람객들의 이야기가 있는 소장품(소지품)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제작할 수 있는 키트를 교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키트를 소장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이 교환한 소지품들과 그에 관한 이야기는 이후 박혜민 작가의 프로젝트 ‘이야기 만물상’에서 작품으로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혜민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회화,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런던 첼시예술대학에서 디자인, 순수예술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개인전(6회) 및 다수의 그룹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Kultur Kontakt 등 여러 레지던시에 입주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사회와 타자에 대한 문제를 작가만의 유희적인 방식을 통해 관람객과 직접적인 관계 맺기를 시도하며 소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