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제주에서 ‘제주비엔날레’가 개최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제34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개막식 시정연설에서 “2017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의 현안 해결을 통해 환경, 경제, 투자 등 전 분야에 걸쳐 건강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017년 예산안 편성 규모는 전년보다 3465억이 늘어난 4조4493억원을 편성했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대해 “문화예술예산은 전체 예산의 2.96%인 1317억원을 배정했다”며 “문화를 통해 세계와 호흡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세부 추진 사업으로는 ▲제주비엔날레 개최 ▲원도심 문화재생사업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문화정상회의 개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 도내 전역으로 확장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