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사업과 관련한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던 전 천안미술협회 박상국 지회장의 혐의가 드러나 사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스파고는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지회장은 천안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벽화사업을 시행한 후 인건비를 화실 제자들 계좌로 입금처리한 후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백만원의 보조금을 빼돌려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박 지회장도 수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파고는 이어 ‘천안미술협회, 벽화그리기 사업 예산 부풀리기 및 허위자료 정산’과 관련해 지난 2월29일자 기사에서 “지난 2013년도 천안미술협회가 천안시로부터 보조받아 시행한 ‘예술이 있는 테마거리 조성사업’과 관련 사업금액을 부풀린 정황이 있음을 지적해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