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과 풍요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보령의 미술인들이‘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뜻 깊은 작품 전시회를 연다.
우리사이그림회(회장 장보선)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5일 오후 3시 개막식), 7일부터는 장소를 모산조형미술관으로 옮겨 11월 3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사이 그림전은 지역미술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미술문화 발전, 작가의 자질향상을 위해 지난 1995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대전·충남·경기지역 초대작가 42명과 보령 작가 22명 등 모두 64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풍성하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장보선 회장의 ‘내안의 꿈’, ART SEOUL 특별상 수상자인 박정 작가의 ‘또 다른 시선’, 한국미술협회 서천지부 임동범 지부장의 ‘아버지’, 한국예총 예산지회 이영옥 지회장의 ‘살아있다는 것’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장보선 회장은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각,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인생의 깊이를 더해주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해 줄 것이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께서는 많이 참석하셔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