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6 한중국제서예전에 참가한 중국 사천성서법가협회 소속 중국서예작가 일행들이 25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국제서예전 참가를 위해 안동을 찾은 중국작가를 위한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중국작가 10명과 한국작가 등 20여명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청사 곳곳을 돌아보았다. 중국작가단 단장인 곽강(郭强) 사천성서법가협회 부주석은 “전통 한옥 형태의 도청사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며, “로비를 전시관 처럼 꾸미고 그림과 글씨, 도자기 등 수준급 작품들을 배치한 것도 매우 인상 깊다”고 감탄했다.
2016 한중국제서예전은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안동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2006년 안동에서 처음 국제서예전을 시작한 이후 올해 11번째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서예작가들의 도청 방문을 환영한다”며, “가장 한국적인 멋을 간직한 이 곳 안동에서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