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원장 이강우)은 ‘입으로 그린 희망이야기’ 전시회를 오는 11월까지 지하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대구병원에서 요양 중인 환자 장원호씨가 산업재해 사고 후 경추골절로 인한 사지마비라는 절망의 상황을 극복하고 입으로 그린 그림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장원호씨의 담당 작업치료사로 함께해 온 오태형 작업치료사는 “최초 입원당시 복근이 약해 기침조차 스스로 할 수 없었지만 삶에 대한 의지로 이겨낸 것은 물론 입으로 그림을 그려 병원에서 전시회까지 열개된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장호원씨가 직접 입으로 직접그린 그림 14점을 감상할수 있으며, 희망 메시지 보드를 통해 장호원시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