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10월8일부터 23일까지 ‘너와 내가 함께 그리는 가을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동물 일러스트 전시, 숲속 콘서트, 만들기 체험 공예소,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물원 속 미술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심속 대공원의 모습처럼 동물과 도시의 공존을 그린 박기훈 작가의 작품들과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들 약 50여점이 동물원 정문광장에 전시되며, 아름답고 특색있는 대형 그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돼 감성적인 작품들과 귀여운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동물과 관람객의 안전한 동행을 위한 관람 예절 확산을 위해 동물원 관람 에티켓 포스터 그리기 대회가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축제기간 중 토·일요일에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방문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다만 크레파스 외 미술도구는 참가자가 준비해야 하며,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한 도화지에 그려 바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한 그림을 그린 어린이 20명에겐 서울특별시장상이 주어진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로 물든 동물원의 가을축제에서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동물 일러스트 전시회 및 관람에티켓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