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길을 걷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공공미술 작품을 무심코 지나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서울시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 100명을 모집해 8월 19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공미술 작품이란 공공용지 등에 설치된 동상·기념탑·기념비 등 상징조형물, 조각·미디어아트·벽화·분수대·폭포 등 조형예술품을 의미한다.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은 ▲품과 향유방법을 발굴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공미술 여행(조상의 얼이 서려있는 작품 탐방)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아(데이트 분위기 살려주는 공공미술) ▲외국인이 뽑은 우리미술(외국인에게 우리 공공미술 소개 및 선호도 조사) ▲자전거 예술 유람단(자전거 타며 즐기는 공공미술) ▲예술관광코스 개발단(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공공미술) ▲밤에 더욱 살아나는 예술(조명작품이나 미디어파사드 등) ▲이렇게 바꾸면 안 되겠니(개선이 필요한 작품을 발굴하여 개선방안 제시) 등의 주제별로 워킹그룹에 배정되며, 그룹별로 10인 내외의 시민과 전문가 1인이 함께 공공미술 작품과 향유방법을 발굴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은 2개월 간의 활동을 마친 후인 11월 초,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미래로에서 주제별 우수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시민워킹그룹 활동상 시상식 및 추진과정 아카이빙전 등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