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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 취임 - - 적극적인 기획․제작으로 공공성 강화 - - 다각적인 재원 확충으로 안정적인 전시·공연 개최 토대 구축
  • 기사등록 2019-05-21 09: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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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제16대 유인택 사장이 취임하였다.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 개관 3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예술기관으로서 제 기능을 회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


전시·공연의 기획과 제작을 확대하여 예술의전당을 믿고 찾는 관람객의 기대에 적극적인 태도로 부응할 방침이다. 공공부문(예술의전당, 상주 국립예술단체)과 민간부문(기획사와 예술단체)간 긴밀한 협력으로 건전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시민의 문화향유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재원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인데, 현재 25%선에 그치는 국고보조금을 50%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회원규모를 10배 이상 확대하고 공연과 전시 개최를 돕는 펀드 조성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유인택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예술의전당이 국내대표 예술기관의 상징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재원 마련 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예술계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고 예술인 권리 보장에도 앞장서기 위해 예술의전당이 관여하는 행사들에 대해 표준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하고 불공정 단체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노후화로 촉발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지침을 강화할 예정이며, 대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온라인 방송과 모바일 및 웹 홈페이지 전면 개편도 추진한다. 


‘K-POP’을 필두로 한 대중문화의 세계 진출에 발맞춰 우리 클래식 음악계와 공연예술계의 세계진출을 돕는 교두보로서 ‘K-클래식 거점’이 되도록 하는 중기목표도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2021년 아시아태평양지역아트센터연합회 연례 컨퍼런스 회의 유치를 비롯해, 한·중·일 3국의 대표 공연장 (중국(국가대극원)․일본(신국립극장)) 및 미술관(중국 국가미술관)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복원하고 강화하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문화예술기관으로도 교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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