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제16회 짚풀공예 전국 공모전’에 출전한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2리 조동장수마을 7명 어르신들로 구성된 ‘짚풀공예 동아리’ 출품작이 전국 최고 기술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짚풀공예 기능을 전승하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원주역사박물관에서 마련한 것으로 동아리 회원 7명 중 4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안면 짚풀공예 동아리는 2007년 농촌노인 교육활동으로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동아리 모임을 하고 있으며 매년 공모전에 참여해 짚풀공예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농한기를 중심으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순직)에서 실시하는 짚풀공예 동아리 교육(1월∼ 11월)을 통해 하루에 6시간이상 작품을 만들며 기량을 꾸준히 연마해 현재 전국최고의 기능 동아리로 자리 잡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안면 조안2리 조동마을 박광극 씨는 “취미로 짚풀공예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며 “겨울 내내 작품을 같이 만든 회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