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주최한 ‘제37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전세림 학생(부산 성모여자고등학교 2학년)이 최고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6월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김창수 사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지난 1981년 시작된 이래 198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를 거쳐 2009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익대, 이화여대, SADI(삼성디자인교육원) 등에서 후원하며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 수만 541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공모전이다.
최고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전세림 학생(부산 성모여자고등학교 2학년)이 차지했다. 또 중등부 대상은 류효정 학생(서울 영동중학교 1학년)이, 초등부 고학년 대상과 저학년 대상은 윤유빈 학생(수원 천일초등학교 4학년)과 오지석 학생(서울 반원초등학교 2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부문별 금상 8명을 비롯해 은상 12명, 동상 20명, 특선 56명, 장려상 200명, 입선 700명 등 모두 1000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서로의 그림 실력을 겨루는 것에 그치치 말고 자신의 꿈에 새로운 디딤돌을 쌓는 계기로 삼아 더욱 성장하길 삼성생명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 수상자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중인 역대 수상자가 함께 하는 합동 전시회는 서울시민청 갤러리에서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합동전시회에는 올해 수상작품 44점과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만든 합동작품 1점, 역대 수상자 소장 작품 17점 등 총 62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