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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문화가 흐르는 서울…6월 문화예술 프로그램 안내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7-06-02 10: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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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봄이 아쉽고, 다가오는 여름에 설레는 6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따사로운 날씨를 만끽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매일매일 ‘문화가 흐르는 도시, 서울’에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서울시는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6월호’를 통해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에서 진행되는 14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계절의 변화를 마음껏 느끼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서울의 대표적인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하이라이트 :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展’이 5월 30일부터 진행된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지키고 있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첫 번째 아시아 투어를 알리는 이번 전시는 소장 작품을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영상, 공간아트 등 다양한 시각 예술의 형태로 예술의 존재 가치를 담아낸다.


소통과 참여로 함께 하는 미술관을 지향하는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관계를 모색하고자 참여 작가들이 직접 6개월 동안 북서울지역에서 관계 맺기를 하며 창작한 커뮤니티 아트 ‘안녕하세요?’를 6월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율동의 원리를 통해 움직임의 속성을 시각화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과 창의적 사고의 방향을 제시하는 어린이 전시 ‘율동:규칙과 운동감’도 6월 한달 내내 어린이 관람객과 함께 한다.


서울시내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박물관에서도 유물 전시부터 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2일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 기증유물 특별전 ‘청자의 길 : 바다 건너 세계로’ 전시가 진행되며, 역사문화강좌와 문화유산탐방 등이 상설로 운영된다. 또한 박물관 강당에서는 3일 ‘사계콘서트 ‘여름’‘의 공연이 시작되며, 24일에도 무료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남대문시장의 옛 모습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모든 물건이 모이고 흩어지는 시장백화점 ‘남대문시장’등 전시가 7월 2일까지 진행되며,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가 3일 열린다.


이 외에 다채로운 6월의 문화행사 및 행사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6월, 서울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을 향유하기를 바란다”며 “각 프로그램마다 일정, 입장료가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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