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각가협회는 오는 6월3부터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과 야외광장 일대에서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조각, 꿈의 스펙트럼’을 주제로 국내외 조각가의 작품 1천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예술의전당이 수여하는 예술대상 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올해 개인전에 참여할 90명을 초대하는데 180여명이 공모했을 정도로 조각가들 사이에 큰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조각가 90명의 개인부스전이 한자리에서 열리고, 야외에서는 조각가 30여명의 대형 야외조각품이 전시된다. 또 중국 조각가 20여명의 작품을 비롯 일본,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작가의 조각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원로 조각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한국현대조각의 태동전’도 마련됐으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신성우(중앙대 조소과 출신)의 특별전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