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가상의 현재, 기억의 저편’전을 2017년 5월 17부터 6월 30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전당(별빛마루)에서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울산중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울산중구문화의전당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사진, 회화, 조각, 뉴미디어 등 27점으로 구성된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이다.
전시는 현대과학문명의 발달로 나타난 인간성 상실, 욕망의 분출 등 기형적 모습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현재를 배경으로 이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각과 인간 본연의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 한다. 관람객들은 가상의 현실 속에서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 및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하여 지방문화예술회관 및 사립미술관, 학교 등에서 소장품을 활용한 기획전시를 매년 유치하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 기관이 선정되어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작품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정보는 울산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 (http://artscenter.junggu.ulsan.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