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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2017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展’ 개최
  • 강영철 기자
  • 등록 2017-04-07 13:05:57
  • 수정 2017-05-12 1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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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展’이 4월 6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 4월 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된 ‘2017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展’ 오프닝행사에서 이범헌 한국미협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전시회에는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205명이 참여해 다양한 문인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4월 6일 오후 5시에 진행된 오프닝행사에는 정동영 국회의원(국민의당)과 이범헌 한국미협 이사장을 비롯한 손광식 부이사장, 강종원 문인화 분과위원장, 초대작가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범헌 한국미협 이사장이 4월 6일 진행된 ‘2017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展’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범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봄기운이 완연한 때에 개최되는 문인화부문 초대작가전을 축하드린다”며서 “문인화부문 초대작가전은 한국미술협회 제24대 집행부의 첫 행사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인화는 시·서·화가 겸전되어진 우리 미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높은 예술적 가치와 소통의 수단이었고 선비정신의 정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문인화를 통해 단순한 취미나 시각적 아름다움의 대상으로서가 아닌 물질만능의 시대에 소외된 인간으로서의 품격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또 “이번 문인화부문 초대작가전은 대한민국미술대전의 문인화부문에서 수상을 통해 초대작가로 선정되신 소중한 분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게 됐다”면서 “작가님들의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문기가 가득한 작품의 향기가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끝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과 소중한 작품으로 참여해주신 초대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선비들이 맑은 성정을 위해 문인화를 취했듯 한국미술협회가 올바르게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종원 한국미협 문인화부문 분과위원장이 ‘2017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展’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종원 문인화부문 분과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희망의 제24대 한국미술협회가 돛을 올리고 벚꽃이 만발하는 4월 첫 번째 행사로 문인화 초대작가전을 열게 됐다”면서 “새 집행부가 준비하는 첫 번째 전시회이니 만큼 많은 분들의 열망과 우려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 분관위장은 “문인화는 국가적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사회상을 반영할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붓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면서 “제24대 한국미술협회 또한 작가님들의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예술가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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