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 이하 정보원)과 함께 지난 3년 동안의 8개 분야별 대한민국 문화정보화 정책 현황과 기관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2016 문화정보화 백서’를 발간했다.
2004년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발간하는 ‘2016 문화정보화백서’의 1부 개요에서는 국내외 문화정보화의 동향과 문화의 시대, 문화정보화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2부 문화정보화 추진 현황에서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관광, ▲체육, ▲도서관, ▲홍보, ▲정보화 여건 조성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정보화 주요 정책과 현황, 전망 등을 정리해 소개했다. 마지막 3부 주요 문화정보화 이슈 및 미래 발전 방향에서는 서비스, 전산자료(DB)/콘텐츠, 정보기술(IT)/기반시설(인프라), 거버넌스 영역별로 문화정보화가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했다.
이번 백서에서는 기존 백서와는 차별되게 문화정보화가 태동되던 시기(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문화분야별 주요 정보화 추진 현황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근(近) 20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 정보화 분야 인포그래픽을 살펴보면 ▲2000년도의 문화예술정보화 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 사이버미술관 확충 사업, ▲2006년 문화예술정보시스템 2단계 구축, ▲2014년 공연예술 통합전산망, ▲2016년 한국미술시장 정보시스템 구축까지 기관별 아카이브와 대국민 서비스 중심의 정보화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백서를 통해 2000년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문화데이터의 구축과 이용 현황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문화데이터는 2016년까지 총 4억 1천만 건에 이르렀으며 특히 문화산업 분야 데이터는 2억 3천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주요 공공 문화정보 제공 웹사이트에는 컴퓨터와 모바일을 합쳐 월평균 총 2천6백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서버 운영 체계의 변화나 자료 기지 관리 체계(DBMS)에 대한 최근 몇 년간의 솔루션 변화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이번 백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문화정보화의 나아갈 방향, ▲다부처 정보 연계를 통한 문화정보화, ▲사용자 중심의 정보화 추진, ▲정보기술(IT) 간 융·복합 시대에 대한 대응 등을 주제로 한 국내 문화정보화 전문가들의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2016 문화정보화백서’는 현재의 문화정보화 현황을 알려줄 뿐 아니라 여러 정보를 제공해 문화정보화를 추진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관별·사업별 정보는 분야별로 미래 정보화 방향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2016 문화정보화백서’는 4월 4일(화)부터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의 ‘자료공간’이나 한국문화정보원 누리집(www.culture.go.kr)의 ‘정보마당’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