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헌(湛軒) 머엉 전명옥 작가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전시회를 연다.
미술세계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명옥 작가의 묵향 가득한 서예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미술세계 백용현 대표는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채 도도한 맥을 이어가고 있는 서예작품의 깊이와 넓이를 들여다보고 그 미래를 가늠해보는 ‘한국서예 큰 울림 1부 전통. 2부 현대’를 많은 서예가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개최한 바 있다”며 “그 묵향의 길고 묵직한 여운이 주는 감동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지필묵을 이용한 조형예술로써 40여 년간 다채롭고도 현실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서예계의 거목 담헌 전명옥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담헌 전명옥 작가는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순수미술학과를 전공했으며, 서울조형미술관(1991), 나인갤러리(2000), 인사동 한국미술관(2010), 광주예총회관(2014), 갤러리미술세계(2017) 등 다섯 번의 개인전과 한국서예일품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주 인도한국문화원 초대전, 한국현대서예초대전, 한국서예명가전,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어록전, 아름다운 우리한글전, 독일·한국 묵향 초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국전) 운영위원장·심사위원장, 대한민국 화성서예대전·월간서예 서예대전· 매일서예대전 심사위원장, 대한민국서예 새천년전, 평화+통일 초대전, 일본 역사왜곡 규탄전, 독도사랑전, 광복60주년 기념전, 삼일정신 계승전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한국서예협회 고문, 예술의전당, 양지회, 미술세계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