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 김용현 선생과 의진 이순화 작가가 함께 하는 ‘師弟, 그 同行의 畵路’展이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 서예 문인화의 미래 창조를 위한 인사동 한국미술관 특별기획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도선 김용현 선생의 문인화 작품 50여점과 의진 이순화 작가의 작품 40점 등 총 90여점이 전시된다.
도선 김용현 선생은 “묵향과 함께한 세월이 벌써 반평생이 흘렀다”며 “이번 전시장을 찾는 후배 작가 및 관람객들에게 정신적 휴식과 위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진 이순화 작가는 “도선 김용현 선생님과 함께 전시를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싱그러운 봄 기운이 성큼 다가와 따사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이때 잠시 전시장에 들러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선 김용현 선생은 콩고디아대학교를 나왔으며, 지난 1983년 상업은행 개인전을 시작으로 1984 부천시청 갤러리, 1985 의정부시청, 1986 퍼시픽 호텔, 1995 단양군청, 1999 백악예원, 2004 세종문화회관, 2010 서울미술관, 2013 인사동 한국미술관, 2014 노암갤러리, 2015 성남앤터티 전시장, 2016~2017 한국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1982 한국전람회 초대작가상, 1982 대한민국 서예대상전 특선, 1983 한·중 작가협회 최우수상, 1983 동아신문사 초대작가상, 1983 이태석 과학기술처 장관상, 1984 일본 동남아 대전 공훈 훈장, 1997 신 미술대전 국회부의장상, 1998 우즈베키스탄 문화성 장관상, 2006 일본 신원전 국제공모 최우수 그랑프리상 등을 수상했다.
2011~2013 한성대학교·예원대학교·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강사, 2008~2013 (사)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2009~2011 (사)동작미협회장, 현충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98~現 중국 길림 서화 함수대학(명예교수), 1985~現 도우제지도교수 및 한국전통문화예술원장, 2010~現 산동성 조장 예술 대학원 객좌 교수, 2009~現 (사)서울미술협회 이사, 2011~現 대한민국 명인미술대전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초보자를 위한 도선 김용현 화조화’, ‘조류편 제1집’ 등이 있으며, 현재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도선갤러리 화실을 운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