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이 새봄을 맞아 마련한 ‘봄’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전이 시작됐다.
시립미술관은 3월 2일 미술관 1층 뮤지엄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시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이흥재 시립미술관 명예관장과 작가, 시민 등이 참석해 전시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기획전시 ‘봄을 보다’ 전은 3월 26일까지 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시립미술관의 첫 소장품 전으로, 올해 초까지 시립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들 중‘봄’을 주제로 한 회화와 공예,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국내·외에서 분야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48명의소장품 중‘봄’이 연상되는 평면과 입체작품 62점이 전시된다. 김 시장은 이번 소장품 전을 통해 작가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엿보고, 미술 등 예술 활동이 사람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주는 지를 음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특히 김 시장은“정읍시립미술관은 지난 2015년 10월 24일 개관 이후 다섯 차례의 기획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공간이자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립미술관이 정읍의 미술을 비롯한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