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월 24일 오전 10시3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2층 국제화상회의장)에서 ‘문학진흥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강형철 숭의여대 교수(전 문예진흥원 사무총장), ▲곽효환 한국시인협회 부회장, ▲김경식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총장, ▲김영민 연세대 교수, ▲김이구 아동문학 평론가, ▲김인숙 소설가,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 ▲노재현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유통원장(전 중앙북스 대표), ▲박덕규 단국대 교수, ▲박해현 조선일보 문학전문기자, ▲신달자 시인(전 한국시인협회 회장), ▲안상학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오창은 중앙대 교수,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등 문학계 및 언론・출판계 인사(이상 가나다순)와 ▲이영열 문체부 예술정책관 등 총 15명을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문학진흥법’ 제7조에 따라 문학진흥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등, 문학 진흥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에 응하게 될 정책위원회는 앞으로 연간 4회 내지 6회 정도의 정기 및 임시회의를 개최해 문학진흥기본계획뿐만 아니라, 작년에 건립 부지 공모과정에서 추진이 중단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대한 자문에도 응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학진흥법’의 제정, 시행으로 문학 진흥의 전기를 맞이한 문학계가, 정책위원회 출범에 따라 더욱 발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정책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학진흥정책위원회가 정부와 문학계 간의 정책 민관 협력 기반(거버넌스)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위원회에 자문한 결과를 토대로 문학진흥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 추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