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재단)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와 상설전시실에서 ‘2016 성남미술은행 신소장품’展을 오는 6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재단이 미술문화보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성남미술은행이 지난해 구입한 신소장품 23점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역작가의 창작 의욕 고취와 시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해 기획됐다.
성남미술은행은 저렴한 가격에 미술작품을 대여해 생활공간이나 사무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쉐어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첫 공모를 통해 22점의 작품을 소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3점의 소장품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시민들이 전시된 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일반 가정이나 기업, 기관 등 구분없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작품가 기준 0.5~1% 범위 내의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시설마다 1작품씩 연 3건 이하로 무료 대여 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9월에도 공모를 예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남미술은행을 통해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대여를 통해 미술작품 감상 기회를 가정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 성남미술은행 신소장품’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대여관련 정보는 성남미술은행 홈페이지(sna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83-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