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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 展 연장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7-02-21 13: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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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5일까지 1주일간 연장… 한국의 색色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을 3월 5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 


또한, 2월 22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국인의 삶에 투영된 다채로운 색의 상징과 색감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색채전문가·작가·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Gallery Talk)”를 운영한다.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은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면서 시대에 따라 의미와 상징이 달라진 색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풀어낸 전시로, 작년 12월 14일 개막 이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전통색에대한 편견과 오해를 벗는 한편,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의 색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 “색깔별 공간 구획이 인상적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색’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은 전시에 대한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학기가 시작되는 3월 5일까지 연장함으로써 학생들은 물론,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2017년 2월 마지막 수요일(22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4시부터 120분 동안 “색채전문가·작가·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Gallery Talk)”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전시 기획자(황경선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전시 해설과 전시에 참여한 김시현 작가(‘색동 보자기’)의 색을 바라보는 특별한 관점 이야기를 비롯하여,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색을 통해 표현되는 감정과 의미를 짚어보는 색채전문가 김정해(엔디엠 컬러연구소 대표, ‘색깔의 힘’ 저자)의 특별 강연이 함께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색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색을 즐기는 방법 등 우리의 생활과 감정, 인간관계에까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색’의 중요한 의미를 확인하고, 한국적인 색감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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