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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네이버문화재단, 문화 활성화 위한 MOU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7-02-15 1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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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로 7017’ 도시재생 기능 넘어 문화활성화 공간으로 확대 운영 기대

서울시는 2월 14일 네이버문화재단과 ‘서울로 7017’ 전시문화 및 문화공간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이사장(사진 왼쪽)과 서울시 최광빈 국장(사진 오른쪽)이 2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역 고가 상부에 설치중인 16.12㎡ 규모의 전시관(갤러리)에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정례적으로 전시하고, 전시와 연계한 강연 및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네이버문화재단 주도로 개최함으로써, ‘서울로 7017’이 지역재생과 보행친화의 상징공간을 넘어 문화공간으로써 가능성을 확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관문인 서울역 일대를 활성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서울로 7017’ 전시관의 전시기획 및 진행과 문화전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전시관 기획 참여 및 운영 협조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 창작자를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우리 시대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작가들을 소개하고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세계를 대중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헬로! 아티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4월 개장 예정인 ‘서울로 7017’이 도시재생의 기능을 넘어 ‘헬로!아티스트’ 프로젝트와 함께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전시 기획으로 현대미술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다.


한편, 추운 겨울을 지나 꽃과 식물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이 되면 서울시 대표 사람길인 ‘서울로 7017’이 개장한다. 서울역 고가 상·하부에 카페, 레스토랑, 전시관 등 16개의 건축물이 조성되고 트리팟(식재화분) 645개가 조성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서울로 7017’에 수준높은 전시공간을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왔다”며, “네이버문화재단과의 이번 협약체결로 한번 가보면 잊혀지는 공간이 아니라 늘 새로운 콘텐츠가 채워지는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이사장은 “네이버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젊은 시작예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하며 온라인 이용자와 작가들이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공감하는 전시 기회를 마련해 왔다”라며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으로 시각예술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대 현대미술에 활력을 불어 넣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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