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2017년 첫 기획전으로 삶과 디자인의 관계를 조망해보는 ‘공공연한 디자인’을 2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 미술관 1, 2, 3 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이 일상의 흐름 안에 존재하며 디자인과 우리의 상호작용이 익숙하고 일상적인 행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마당, 집, 놀이터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작가의 시선으로 사회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지 다각도로 조명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1섹션인 ‘마당(Garden)’은 누구나 들어오는 가장 열린 공간이자 사회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공간이다. 작가 ‘베리띵즈’,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씨티 플래닝’이 참여해 눈에 드러나는 사회적 상황을 디자인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섹션 ‘집(House)’은 가장 사적이면서 개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공간이다. 양승진, 윤정원, 지희 킴, 그라프트 오브젝트가 취향, 성향, 습관 등 개인적인 관심사를 감성디자인 위주로 표현한다.
3섹션 ‘놀이터(playground)’는 사회와 개인 간의 교집합을 이루는 만남의 공간이자 사회적 신분과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참여하는 공간이다. 박미나 작가의 구조물에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전시 공간이 완성된다.
관람시간은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3~5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