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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화누리카드 17일부터 발급
  • 양혜진 기자
  • 등록 2017-02-14 15: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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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문화생활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월 17일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별로 2017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작년에는 145만 명의 경제적 소외계층이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렸다.

 

지원금 6만 원으로 상향 조정,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체부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992억 원(국비 699억 원, 지방비 29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161만 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기존 5만 원이었던 개인별 지원금을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수혜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며, 이들은 문화·여행·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만 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개인당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의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장르별 가맹점 및 사용 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앞으로 관련 사업을 내실화하고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맹점을 발굴하는 등 카드 사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발급개시일은 서울(2.17.), 강원·대구·경북·경남(2.20.), 경기·울산(2.22.), 부산·충북·충남·대전·세종(2.24.), 인천·광주·전남·전북·제주(2.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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