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3월 9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평창문화올림픽 공공미술프로젝트 공공조형물 분야에 참여할 국내외 작가와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조형물 사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콘셉트를 공공조형물에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진행되는 문화올림픽과 연계한 사업이다.
작가는 개인과 단체 관계없이 국적에 무관하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도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장르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강릉 빙상경기장, 평창 개폐막식장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그 장소와 주제에 적합한 작품을 기획해 지원하면 된다.
제작비는 작품당 5억원에서 10억원 내외가 될 예정이며 작품 규모 등에 따라 최종적으로 2점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4월부터 제작을 시작해 올해 말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통해 우리 국민들과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고 올림픽 유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