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미술관들의 소장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3월 14일까지 서울 ‘G&J광주전남갤러리’(인사동 인사마루 본관 3층)에서 ‘전남예찬×MUSEUM’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남지역 소재 23개 공·사립미술관이 참여해 원로부터 중견, 청년 작가작품까지 소장품 23점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승우 작가의 ‘백모란’, ‘갯벌작가’로 유명한 박석규 작가의 ‘갯벌에서 살다’, 백민미술관장을 역임한 조규일 작가의 ‘관방제림’ 등이다. 또 전통회화 대가 소치 허련 작가의 ‘산수화’, 남동 허건 작가의 ‘삼화도’, 백포 곽남배 작가의 ‘원두막’, 아산 조방원 작가의 ‘산운’ 등 남도 전통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그밖에 김광옥 작가의 ‘아침’, 오창록 작가의 ‘풍암정’, 서지영 작가의 ‘파랑새는 파란 하늘을 꿈꾸지 않았다’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도 출품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을 연 ‘G&J광주전남갤러리’는 전남문화관광재단과 광주시립미술관이 공동 운영을 맡아 각 지역별 작가 전시와 공동 기획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02-2223-2545∼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