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한 전통공예학교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북구는 오는 2월 15일까지 ‘제17기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수강생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예학교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과정이며 ▲도자기 ▲소목 ▲탱화 ▲민화 ▲천연염색 등 5개 강좌에 대해 초급반, 연구반, 주말반으로 운영한다.
초급반은 전통공예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연구반은 초급과정 수료자와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은 주민이면 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도 개설하고 초급반은 매주 1회, 연구반과 주말반은 격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과정별 연 20~45만원이다.
강사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 전수자인 여영미 선생을 비롯해 손동진, 최경현 등 해당분야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통공예 전문가가 참여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발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