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청렴이 있는 서화(書畵)전시회’를 증평군청 로비에서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서화 전시회에는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고자 공직자와 주민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김병기 시인, 박양준 서예가, 신동호 화가 등 3명이 공동 작업한 작품 총 16점을 선보인다.
서화 내용은 예로부터 모든 것이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아 굳은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 그림에 청렴과 관련된 고사성어를 서예로 쓰고, 이를 풀이해 공직자와 주민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 작품들을 공동 작업한 3인중 시인인 섬동 김병기 선생은 시집 5권을 낸 등단시인이자 현재 증평형석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예가 지원 박양준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동아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전대학교 서예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화가 여림 신동호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이자 외교부 선정 작가로 현재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들을 ‘청렴 엽서’로도 제작해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각종 청렴 캠페인에서 지역 주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라며 “군 소속 공직자와 증평군과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상대자들에게도 배부해 청렴의식 제고를 통해 각종 청탁과 금품수수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군단위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청렴한 증평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