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에 설치할 미술작품(3점)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미술작품 선정과 관련된 비리를 차단하고 공정한 작품선정을 위해 2011년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미술작품은 조각(1점), 회화(1점), 설치미술(1점) 총 3점으로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에 설치된다.
▲조각·입체는 책과 도서관을 통해 단순한 지식보다는 ‘지혜’를 얻을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해야 하며, 사업비는 3억원이다. ▲회화는 신체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활발한 성장을 보이는 청소년기를 상징하는 ‘젊음’과 ‘푸르름’을 작품주제로 하며 사업비는 1억5천만원이 된다. 끝으로 ▲설치미술은 미래를 선도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및 교육센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해야 하며 사업비는 1억원이다.
오는 2월 3일 오후2시에 성산1동 주민센터 대강당(서울 마포구 성산로4길 15, 1층)에서 응모신청 및 현장설명회가 이뤄진다. 미술작품 응모신청서 등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고, 현장 설명회에서 작품 설치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작품접수는 분야별로 조각․입체는 3월 13일, 회화는 3월 14일, 설치미술은 3월 15일에 각각 이루어진다. 미술작품 제출서와 축소작품, 도서등을 구비해 마포구청 대회의실(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212, 8층)에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3월 27에 이뤄지고, 작품설치기한은 8월 14일까지다.
참가자격, 응모절차 및 응모요건, 작품심사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의 꿈과 목표를 키울수 있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에 어울리는 상징성과 예술성이 높은 미술작품이 선정되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